오늘 아침, 새벽 4시 알람이 울리자 알람을 끄고 눈을 감고 누워서 잠시 생각했다.
'피곤한데... 그냥 더 잘까...? 어차피 5시 30분에 알람을 또 맞춰났으니...
오늘은 조금 더 자고 일어날까...?'
살짝 다시 잠이 들까말까 했는데, 막내가 옆에서 뒤척이는 바람에 눈이 떠졌다.
다시 눈을 감고 피곤하니까 더 잘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갑자기 '한 시간 더 자고 일어난다고 해서 피곤이 풀릴까...? 한 시간 더 자고 일어났을 때,
아까 일어나지 않은 걸 후회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곧 후회하게 될 것 같아서 눈을 떴다.
모닝 루틴을 하다보니 일어나길 잘했다.
사실 경전을 읽다가 살짝 졸긴 했지만, 5분 정도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나니 잠이 다 달아나버리고,
정신이 맑아졌다.
아마 다음에도 아침에 똑같은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그때에도 잠을 더 자던지 그냥 일어나던지
후회를 덜 하는 쪽으로 선택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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