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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굿모닝, 4a.m. ~♡ 벌써 3주째...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하기 시작한 지 벌써 3주째가 되었다. 코로나때문에 아이들이 모두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 공부하는 걸 봐주고 도와주다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고,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차리면 하루가 훌쩍 지나가 버린다. 밖으로 돌아다닌다거나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라 영어실력은 점차 퇴화되어가고... 뭐라도 배우고, 뭐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 여유 시간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중학교때 엄마가 공부를 하라며 아침 잠이 많은 나를 새벽 4시 반에 깨워 공부를 시켰었는데,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났다. 낮에 시간이 안되면 새벽에 일찍 일어나보는 건 어떨까...? 어차피 우리 가족의 하루는 매일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하니 한시간 반만 더 일찍 일어나면 되지 않을까.. 2021. 4. 13.
쌍무지개 비가 한바탕 쏟아지고 난 후 밖에 나가보니 하늘에 쌍무지개가 떠있었어요. 무지개 보는 것도 오랜만이지만, 쌍무지개를 본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2019. 8. 24.
망고 심기 4년 전에 아는 분이 자기네 집에 망고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망고가 100가 넘게 열렸다는 거에요. 근데 망고가 하루에 한 개씩 익는다며 자기랑 아들이랑 하루에 한 개씩 밖에 못먹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날은 왠일로 두 개가 익었길래 한 번 맛보라며 가지고 왔다면서 망고 한 개를 주더라구요. 집에서 기른 그 망고가 얼마나 맛있던지, 우리도 한 번 망고를 심어보자하고 심어봤어요. 망고씨를 그냥 심어도 되는데요, 그럼 겉껍질이 두꺼워서 뿌리를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래서 겉껍질을 까서 그 안에 있는 씨를 꺼내서 발아를 시켰어요. 망고 꼭지부분을 위로 향하게 해서 보면 약간 움푹 패인 부분과 볼록하게 나온 부분이 있는데요, 볼록 나온 부분의 이음새에 무딘 버터나이프같은 걸로 찔러넣고 겉껍질을 열.. 2019. 8. 17.
파인애플 심기 2 지난 번 글에 파인애플 심은 것이 많이 자랐다고 썼었는데, 그 파인애플이 노랗게 잘 익었어요. 크기는 보통 파인애플의 반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처음 심은 파인애플의 첫 수확이라서 너무 설레었어요. 달콤한 파인애플 향이 어찌나 강하고 좋던지... 맛도 너무너무 달고 좋았어요. 파인애플이 작아서 가족들 모두 두 조각씩 먹으니 땡! 너무 아쉬웠어요. 내년에는 다른 파인애플도 열매를 맺어줬으면 좋겠어요. 201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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